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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] 충치 치료, 스케일링, 틀니 해주자 … 칠순의 뜨엉 할머니 “까먼,까먼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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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-08-20 11:35 조회1,145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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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에서 북동쪽으로 700㎞ 떨어진 해안 지역 꾸이년(Quy Nhon)시. 새해 첫날인 지난 4일 한양대 동문 및 교직원·학생으로 꾸려진 ‘함께한대’ 봉사단(단장 김용수 원자력공학과 교수)이 이곳 외곽 떠빈면 주민들을 위한 해외봉사 활동에 나섰다. 도심에서 한 시간을 버스로 달려 오전 8시쯤 떠빈면 보건소에 도착한 이들 일행을 맞은 건 120여 명의 현지인들. 짚으로 만든 원뿔형 전통모자 논(non)을 쓴 할머니 등 대부분이 노인층인 이들은 아침 7시부터 몰려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. 입구에는 이들이 타고 온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줄지어 늘어섰다.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아본 적이 없는 터에 한국의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짜인 의료봉사단이 온다는 입소문을 듣고 이웃마을에서까지 몰려온 것이다.

 가장 인기를 끈 건 치과 진료다. 서울에서 공수해간 스케일링 장비 외에 틀니를 만들 수 있는 설비까지 갖춰 제법 그럴듯한 치과병원이 차려졌다. 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틴 뜨엉(71) 할머니는 썩은 치아를 뽑아내고 스케일링까지 받았다. 틀니까지 만들어 장착시키는 방법까지 알려주자 신기해하며 치료를 담당한 전공의 이성원씨에게 “까먼(감사합니다)”을 연발했다. 치과를 찾은 환자들에겐 치약과 칫솔·구강청결제가 선물로 제공됐다.......




기사원문 : http://news.joins.com/article/19383753#non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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